어거스트러쉬는 2007년에 개봉한 커스틴 쉐리단 감독, 프레디 하이모어(어그스트 역),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루이스 역), 케리러셀(라일라 역) 주연의 영화입니다. 출생과 동시에 부모와 생이별한 음악 신동이 음악을 통해 부모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힙합가수 타블로와 배우 구혜선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장르 : 드라마, 판타지
감독 : 커스틴 쉐리단
각본 : 닉 캐슬, 제임스 V. 하트
편집 : 윌리엄 스타인캠프
제작 : 루이스 굿스틸, 로버트 그린헛, 가브리엘 제로우, 랄프 캠프, 마이키 리, 리처든 바튼 루이스, 리오넬 윌그램
출연 : 프레디 하이모어, 케리 러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테렌스 하워드, 로빈 윌리엄스, 알렉스 오로린
촬영 : 존 매티슨
개봉일 : 미국 2007년 9월 7일, 대한민국 2007년 11월 29일
상영시간 : 113분
대한민국 총 관객수 : 2,233,916명
줄거리
영화는 뉴욕에서의 두 젊은 음악가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라라 노바첵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촉망받는 첼리스트이고, 루이스 코넬리는 재능있는 록밴드의 리더입니다. 운명처럼 만난 두사람은 음악과 사랑으로 서로에게 깊은 감정을 느끼지만, 예기치 못한 이유로 헤어지고 맙니다.
이 만남의 결실로 라일라는 임신하게 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숨기고 출산 후 아기를 고아원에 보내버립니다.
아기의 이름은 에반 테일러이며, 부모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고아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에반 테일러는 비범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 소리와 자연의 리듬을 음악으로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음악이 부모와 자신을 연결할 수 있다고 믿으며, 부모가 자신을 찾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아이들은 이런 에반을 이상하다고 놀리며 따돌립니다.
부모를 찾겠다고 강한 의지로 에반은 고아원을 떠나 뉴욕 거리로 나섭니다. 거리에서 에반은 카리스마 넘치는 떠돌이 음악가 위저드를 만나게 됩니다. 위저드는 에반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어거스트 러쉬"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길거리 공연을 하게 만듭니다.
위저드는 에반의 재능을 이용해 돈을 벌려 하지만 에반은 진정한 목표인 부모 찾기에 집중합니다.
에반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곡 능력을 인정받아 줄리어드 음악원에 입학합니다. 줄리어드에서 그는 대규모 음악제를 위한 곡을 작곡하며 자신의 음악이 부모에게 닿을 것이라는 희망을 키웁니다. 그의 재능은 점점 더 주목받게 되고, 그는 음악제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릴 준비를 합니다.
한편, 라일라는 오랫동안 잃어버렸다고 믿었던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들을 찾으려 합니다. 루이스도 우연히 뉴욕으로 돌아오면서 과거 라일라와의 사랑과 아들에 대한 단서를 찾기 시작합니다. 세사람의 운명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연결고리를 통해 점점 가까워집니다.
에반이 작곡한 곡은 뉴욕 공원의 대규모 음악제에서 연주됩니다. 에반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무대에 서며 자신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합니다. 음악을 듣고 라일라와 루이스는 서로를 발견하고, 무대위의 에반이 자신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음악을 통해 마침내 서로를 찾게 된 세사람은 뜨겁게 재회하며,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약속합니다.
영화는 에반이 음악을 통해 가족을 찾으리라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적으로 마무리 됩니다.
등장인물
에반 테일러 /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역 : 프레디 하이모어 (Freddie Highmore)
영화의 주인공인 어린 음악 천재.
고아원에서 자라며, 음악을 통해 부모를 찾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뉴욕 거리로 나선다.
주변의 모든 소리에서 리듬과 선율을 찾아내는 비범한 음악적 능력을 가졌다.
"어거스트 러쉬"라는 이름으로 길거리 공연을 하며 점점 자신의 재능을 펼친다.
라일라 노바체크 (Lyla Novacek)역 : 케리 러셀 (Keri Russell)
첼로 연주자이자 클래식 음악계의 촉망받는 연주자.
에반의 어머니로,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 속에서 음악에만 몰두하며 살아간다.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루이스 코넬리 (Louis Connelly)역 :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Jonathan Rhys Meyers)
재능 있는 밴드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에반의 아버지.
라이라와의 운명적인 만남 후 헤어지지만,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한다.
뉴욕으로 돌아와 음악 활동을 재개하며, 아들에 대한 단서를 찾아간다.
영화 속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그의 음악적 열정을 보여준다.
위저드 (Wizard)역 : 로빈 윌리엄스 (Robin Williams)
거리에서 에반을 만난 떠돌이 음악가.
에반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어거스트 러쉬"라는 예명으로 길거리 공연을 시킨다.
에반을 자신의 수익 수단으로 삼으려 하지만, 그의 자유로운 영혼과 재능을 존중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다소 복잡한 인물로, 에반의 여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리처드 제프리스 (Richard Jeffries)역 : 테런스 하워드 (Terrence Howard)
아동복지국의 사회복지사.
에반의 음악적 재능을 보고 그를 돕고자 노력하며, 가족을 찾는 여정을 지원한다.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진 조력자.
토마스 노바체크 (Thomas Novacek)역 : 윌리엄 새들러 (William Sadler)
라이라의 아버지로, 그녀의 음악 경력을 중요시하여 손자의 존재를 숨긴 장본인.
딸의 행복보다는 그녀의 커리어를 우선시했던 냉정한 인물.
총평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이 중심이 된 감동적인 드라마로, 어린 천재 음악가와 그의 부모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음악적 재능과 가족의 유대, 그리고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며, 비록 이야기가 현실적이기보다는 동화에 가깝고 몇몇 전개에서 약간의 비약이 있지만, 그 자체로 따뜻한 메시지와 시청의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감동적인 음악 영화나 가족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혹은 음악의 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