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의 2015년작 SF 영화는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화성에서 한 남자가 고립되어 생존하는 과정을 그린 로빈슨 크루소 같은 이야기입니다.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 영화는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각색상, 음향믹식상, 미술상 등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또한 제73회 골든글로브에서는 남우주연상과 최우수작품상-코미디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영화의 국내 개봉명이 원제인 '화성인'으로 정해졌었는데 2015년 6월에 들어서면서 제목이 '마션'으로 변경되어 홍보되었습니다. 원작 소설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마션'이라는 제목으로 알에이치코리아(구 랜덤 하우스 코리아)에서 7월 29일에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마션 정보
장르 : SF, 드라마, 재난, 스릴러, 생존, 코미디
감독 : 리들리 스콧
각본 : 드류 고다드
원작 : 앤디 위어 - 소설<마션>
제작 : 사이먼 킨버그, 리들리 스콧, 마이클 섀퍼, 마크 호프먼, 에딧야 수드
출연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제프 다니엘스 외
촬영 : 다리우스 볼스키
편집 : 피에트로 스케일라
음악 : 해리 그렉슨윌리엄스
개봉일 : 미국 2015년 10월 2일, 대한민국 2015년 10월 8일
스트리밍 : 디즈니+
상영시간 : 142분(극장판), 151분(감독판)
제작비 : 1억 800만 달러
대한민국 관객수 : 4,887,144명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이야기는 화성에서 시작됩니다. 아레스 3호의 승무원이 과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 우주 비행사 마크 왓니(매트 데이먼)는 불행하게도 기와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로 인해 텔레메트리 시스템에서 그의 생명 징후가 사라졌고, 팀은 그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게 됩니다.
화성에서 홀로 생존하게 된 마크 왓니는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농장을 일구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인간의 배설물을 비료로 사용하고, 화학적으로 물을 만들어 식물을 재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구조를 바라는 갈망이 자리 잡고 있었고, 이를 위해 지구에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NASA는 화성에서 아레스 III 사이트 주변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포착한 위성 이미지를 통해 왓니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를 알게 된 제트 추진 연구소(JPL) 엔지니어들은 왓니와 소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왓니는 여러 가지 도전과 좌절에 직면하게 됩니다.
첫 번째로, 생명을 위협하는 폭발이 발생합니다. 에어록 사고로 인해 파열이 일어나면서 그의 작물이 파괴되고, 음식 공급이 위태로워지게 됩니다.
또한 고립감도 그를 괴롭히고,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해내려 해도 외로움과 가혹한 환경이 그의 감정에 큰 타격을 줍니다.
한편 지구에서는 NASA와 JPL이 보급 미션을 보내기 위해 서두르고 있으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로켓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레스 III 호의 승무원들은 하메스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돌아가는 중, 왓니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들은 즉시 돌아가서 왓니를 구출하기 위한 위험한 계획을 실행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들은 복잡한 작업을 구상하며, NASA와 아레스 III 호의 승무원들은 구출 작전을 조율하며 준비에 나섭니다. 왓니는 NASA의 지시에 따라 MAV에서 불필요한 무게를 제거하며 궤도를 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 속에서, 그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담한 구출 작전 중, 루이스 사령관은 심각한 상황에 처한 왓니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테더를 이용해 우주로 나아갑니다. 그는 우주에서 표류하는 왓니를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긴박한 순간 속에서 두 사람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지구로 돌아온 왓니는 강사가 되어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문제 해결 능력과 회복력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의 경험은 행성 탐사의 지속적인 중요성을 상징하며, 학생들에게 도전과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왓니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 매력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는 인간의 창의력과 팀워크, 그리고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내려는 의지를 잘 보여줍니다. 각 캐릭터의 노력과 협력이 모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진정한 인간 정신의 힘을 일깨워 줍니다.
등장인물
마크 왓니 (맷 데이먼)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던 화성에 남아 있는 식물학자이자 기계 엔지니어인 그는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싸웁니다. 그의 지성, 기지, 그리고 유머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그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멜리사 루이스 (제시카 차스테인)
아레스 III 미션의 사령관인 그녀는 강하고 유능한 지도자로, 왓니를 홀로 남겨둔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녀는 왓니의 구출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녀의 결단력과 헌신은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되며, 모두가 함께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게 만듭니다.
릭 마르티네스 (마이클 페나)
아레스 III 우주선의 조종사이며 충실한 팀원.
베스 요한센 (케이트 마라)
그는 임무의 시스템 전문가이자 컴퓨터 전문가로서, 구출에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그의 뛰어난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 덕분에 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습니다.
크리스 벡 (세바스찬 스탠)
그는 미션의 항공 전문가이자 EVA(선외 활동)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한센과의 관계가 조금씩 깊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팀원으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알렉스 포겔(엑셀 헤니)
그는 독일인 화학자로서 미션의 네비게이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의 전문 지식은 승무원들이 왓니를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NASA 직원 테디 샌더스 (제프 다니엘스)
그는 NASA의 장관으로서, NASA의 사회적 이미지와 과학적 목표, 그리고 왓니의 구출과 관련된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빈센트 카풀 (치웨텔 에지오포)
그는 화성 임무의 장관으로서 왓니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 중 하나입니다. 왓니를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력적으로 일하며, 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디 파크 (맥켄지 데이비스)
그는 NASA의 위성통신 엔지니어로서, 왓니가 화성에서 생존하고 있다는 징후를 가장 먼저 발견한 인물입니다. 그의 예리한 관찰력과 기술적 능력 덕분에 왓니의 생존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이는 구출 작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미치 헨더슨 (숀 빈)
그는 아레스 3호의 비행 디렉터로서, 테디 샌더스와 자주 의견 충돌을 일으킵니다. 그는 왓니를 구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구출 활동을 주장하며, 팀원들에게도 그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합니다.
리치 퍼넬(도널드 글로버)
그는 NASA의 우수하지만 기발한 천체역학자로, 대담한 「리치 퍼넬 작전」을 고안해냈습니다. 이 작전은 왓니 구출의 열쇠가 되며, 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그의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팀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총평
이 영화는 희망이 가득한 낙관적인 톤으로, 템포가 좋은 서바이벌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머가 적절히 섞여 있어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고, 기분을 한껏 고양시켜주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우주 여행과 서바이벌 과학을 리얼하게 묘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덕분에 일반 관객은 물론 과학 애호가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실적인 접근 방식이 흥미를 더해주고,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